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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명색이 기술블로그지만... 검색 유입은 cpu 유지 보수를 했던 글이 대다수라서 GPU의 팬에 소리가 좀 나는김에 이번엔 그래픽카드 분해와 GPU 서멀 재도포 그리고 팬 윤활까지 해보았다.
주위할 점은 CPU의 서멀 재도포보다는 중요도도 떨어지고 교체 시기가 빨라서 잘 하지 않는 작업이다.
하지만 최근 침수로 인해서 분해 청소를 하는 경우도 많고 근래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폭등함으로 인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 카드를 쭉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10시리즈 정도부터는 한번쯤은 해주면 좋다.
GPU 메인보드에서의 분해
케이스 후면의 그래픽카드 고정 나사를 풀고 메인보드의 클릭 스위치를 눌러서 메인보드에서 분해해내면 된다.
그래픽카드를 열어볼 생각을 한다는건 이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되서 따로 넣지는 않았다.
그래픽카드 케이스 분해
그래픽카드 후면에 있는 나사는 기종마다 브랜드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전부 포스팅 해줄수는 없지만 크게
히트 싱크과 연결된 나사
공냉 팬+케이스와 연결된 나사
두가지로 나뉘어 있다. 전부 분해해도 괜찮지만 처음에는 케이스와만 연결된 나사만 해제하고 먼지를 먼저 털어내고 나중에 히트싱크와 연결된 나사를 분해하는 편이 좋다.
나사를 분해하고 케이스를 들어내기 전에 옆부분을 살펴보면서 보드에 팬 컨트롤러 커넥터가 달려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주의하면서 분해를 해야한다.
공냉 팬 오일링
서멀 재도포를 위해 그래픽카드를 만지기 시작한 김에 공냉팬 오일링도 해주면 어떨까 요새는 팩토리윤활이 잘 되어서 나오지만 GPU 특성상 오일이 마르기 쉽다. (팬의 사이즈도 작아서 RPM도 높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회사마다 기종마다 팬고정나사의 위치는 다르지만 내 경우에는 이 세군데에 존재하였다.
구조적 안정 때문인지 항상 3군데 이상은 달려 있으니 나사산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 분해를 한다.
또한 이전에 분해했던 커넥터와 팬이 연결이 되어있는데 대부분 메인 케이스의 뒷쪽에 전선을 잡아주는 가이드가 있으니 가이드에 걸린 전선을 먼저 빼내고 완전 탈거를 하도록하자
크게 그래픽카드 공냉팬도 앞부분에서 윤활을 할 수도 있고 뒷부분에서도 윤활을 할 수있는데 대부분 스티커로 가려져 있고 장시간 사용한 경우 열로 인해서 잘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쪽에 세네방울 정도 떨어뜨려주자
오일링이 끝난후 스티커가 너덜 거린다면 본드를 살짝 사용해서 붙여줘서 소음을 줄여주자 오일링을 했다가 더 큰 소음이 발생하기 싫으면 말이다
GPU 칩셋 써멀 재도포 및 냉각 패드확인
CPU에 비해서 옆에 여유 공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써멀 재도포에 어려움은 없지만 GPU 특성상 작은 칩들이 주위에 많이 박혀있기 때문에 기판을 긁지 않도록 주위해주어야한다.
CPU에만 발열이 심한 메인보드와는 달리 GPU는 메인 칩 말고도 구조상 병렬처리 된 멀티 프로세싱을 하는 구조이므로 메인 칩 이외에도 발열이 일어나는 곳에는 히트파이프가 지나가는 싱크와 함께 서멀 패드로 덮여있었다. 침수가 일어났거나 매우 오래되었을 경우에 냉각패드가 칩에 제대로 닿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교체해주면 좋다.
(일반적으로 그럴일은 없다)
쿨링, 서멀패드 교체시
- 혹시나 교체한다면 드라이어 등으로 열을 충분히 가한후 떼어내자. 그리고 보드 위에 직접적으로 붙어있는 패드는 상태가 멀쩡하다면 되도록 떼지 않는걸 추천한다.
- 써멀 패드를 구매할 시에 제조사 홈페이지에 그래픽 카드 별로 써멀 패드 두께가 나와있는 경우가 있다. 항상 두꺼운게 좋은건 아니니 확인해서 구매하도록 유의한다.
- 기존에 붙어있지 않던 곳에는 새로 붙이지는 말자 모든 폼팩터의 설계에는 이유가 있다. 기존에도 충분히 공냉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으니 모험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하단의 사진의 좌측에 보면 히트파이프 부분에 붙은 하늘색 패드가 서멀 패드이다.
항상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해주면 된다. 작은 파이의 나사가 많기 때문에 오버토크(세게 조이는 것)을 조심하자.
조립이 완료되고 팬 오일링을 마쳤는데도 팬에 의한 그래픽카드 소음이 계속 지속된다면 ebay나 amazon에서 호환이 되는 규격의 팬을 사서 교체해주면 된다. 대부분 규격이 같기때문에 팬의 사이즈와 볼트 체결부의 형태만 보고 구입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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